8월13일 ~8월 15일까지 2박3일로 소야도로 캠프를 왔다. 올때 방아머리 선착장 에서 배를 한 3시간쯤 탔다. 3시간쯤 배에서 재미없게 있다가 소야도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점심때가 조금 지난때라서 배가 무지 고팠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제일 먼저 모둠끼리 모여서 서로의 애칭도 정하고 , 모둠 이름과 깃발을 만들었다. 우리 모둠 이름은 ‘독수리 10남매’라고 지었다. 그리고 모둠끼리 소야도를 쭉 둘러 보았다. 그런다음 뗏뿌루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다시 폐교로 돌아와 저녁먹고 모두 모여서 서로 자기 애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애들이 자기 애칭을 열심히 설명하는데 매미가 너무 많아서 조금 피해를 봤다. 그렇게 기대했던 캠프에서 하룻밤을 자고, 둘째날에는 모둠활동을 한 뒤 점심을 먹고 기대했던 스노쿨링을 했다. 처음에는 물도 많이 먹고 발이 내마음대로 안 움직여서 답답했지만. 점점 할수록 재미있었다. 그리고 밤에 바닷가에서 캠프파이어를 했다. 캠프파이어를 한 다음에는 여자들끼리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져서 조금은 사이가 나아진 듯하다. 그다음에는 누리의 14번째 생일을 캠프중에 맞아 파티를 해주었다. 마지막날에는 또 스노쿨링을 했다. 스노쿨링을 한 다음에는 너구리 선생님과 함께 스킨 스쿠버(정확하게는 스킨스쿠버가 아니지만..)를 했다. 추워서 이빨도 딱딱거리고 했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그 정도는 참고 계속했다. 그리고 이제 곧 점심을 먹고 집으로 간다. 가는길이 좀 불편할 것 같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캠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