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야도섬 자연학교에서 지내면서

2005년 8월 21일 | 게눈

8월13일 민정이의 소개로 이번 녹색연합 여름캠프를 오게 되었다. 버스를 타면서 되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우리가 묶게 될 숙소에 도착했을 땐 폐교란 것에 대해 얼굴을 찡그렸었다. 하지만 섬이란 곳에 처음와서 새로운 추억과 경험을 하게 될거란 생각에 좋기도 하였다.   처음엔 예슬이와 현진이 민정이 밖에 몰라었는데 3일동안 지내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았고 너무 재밌게 어울려 지내서 좋았다. 정말 맨 처음엔 서먹서먹하고 뺄쭘했었는데 바다에서 놀면서 친구들을 빠뜨리고 물먹이면서 되게 친해졌다. 내가 물도 무서워하고 키도 작다면서 깊은 곳으로 가질 못했었는데 현지랑 튜브타고 깊은 곳까지 도전해 본것도 정말 재미있었다. 스노쿨링을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나는 처음이라서 잘 몰랐는데 서구쪽 친구들이랑 계양구쪽 친구들이랑 그동안 오해가 있었는지?밤에 화해하ㅡ는 시간도 가져 오해가 풀렸다. 그런 다음 누리의 생일파티! 정말 축하한다. 정말 다음에 다른 친구들 하고도 소야도라는 섬을 한번 더 들리고 싶다. 이번이 녹색연합 사람들과 처음이자 마지막이라서 정말 아쉽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