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눈기행후

2006년 7월 11일 | 게눈

“게눈”에서 선재도에 왔다. 우리 1모둠은 사구식물을 관찰했다. 일정한 범위에서 식물의 수를 세어 변화를 관찰하였다. 순비기나무, 달맞이꽃, 아까시나무, 갯메꽃, 갯그령, 메밀꽃 등등의 여러 사구식물이 있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식물을 보아서 참 신기했다. 갯메꽃과 달맞이꽃은 색이 매우 예뻤다. 그리고 순비기 나무는 땅을 기며 좋은 향기가 난다. 갯그령은 길쭉하고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모여있었다. 메밀꽃은 작고 하예서 매우 귀여웠다. 보름 선생님과 나, 운효언니는 역할을 나눠서 개체수를 세었다. 우리는 모둠샘과 함께 뻘을 걸을때 죽은 밤게 4마리를 보았다. 그래서 나는 그 게들을 뻘 속에 묻어주었다. 그리고 맨 왼쪽에 바위 사이에서 크고 빨간 집게발을 가진 도둑게를 보았다. 그 게가 너무커서 먹고 싶었다. 나는 뻘 속에서 큰 게도 잡았다. 참 재미있었고 오길 잘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