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2006년 9월 11일 | 게눈

아침에 졸린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어나 보니 8시40분 정도에 일어나 버렸다. “아차! 늦잠자버렸잖아~”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오니 다행히 지각은 면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창 밖을 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아침부터 비가 와서 인지 게눈 친구들이 예상보다는 적게 온것 같다. 버스 좌석이 넉넉하여 원활하게 앉아 온것 같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어버렸는데 다시 눈을 떠보니 우리 게눈 친구들은 선재도 백사장에 도착하였다. 우리 나무꾼 모둠은 사람이 적었다.(3명이 다인거냐! -_-“) 나무꾼 모둠의 주된 목적(?)은 해안의 쓰레기들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다. 오늘의 모니터링 말고도 3번을 더 왔었는데, 기존의 모니터링 한것을 보니 스티로폼의 양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쓰레기를 주우며 백사장을 깨끗하게 만들며 보람을 느꼈다. 해안 쓰레기가 6포대 정도 나왔다.(쓰레기를 좀 주우면서 다니지) 쓰레기를 정리하며 다음에 올 때는 좀 더 깨끗한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