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만 갯벌을 다녀와서…

2007년 3월 15일 | 게눈

                2007년 3월 10일 대호만 갯벌에서 게눈친구들과 함께 대호만 겟벌을 다녀와서…                 담쟁이팀.                          글쓴 사람-전유진(초 6) 처음오는 게눈 갯벌기행이다. 난 이곳에 오기전,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우리엄마가 게눈 선생님일때,게눈 언니  오빠들이 진흙 ‘펄’을 온몸에 묻혀가며 사진찍은 것을 보고 게눈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컸다. ‘게눈은 저렇게 체험을  많이 하는구나. 나도 펄팩도 하고 여러 가지 체험도 해야겠다. 또, ‘그 곳에 가면 여러 가지 사진도 왕따시만하게 잘 찍고 많이 찍을 거야. 부끄러워 하지말고 당당하게, 포즈도 멋있게 잡고!!  꼭 사진을 많이 찍을거야.’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그래서 그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충청남도 당진군 대호지면에 위치하는 대호만 갯벌에 도착했다…. 그런데 기대와는 너무 달랐다. 점심시간부터 달라졌다. 점심장소를 정한 후 앉으려고 할때 비가와서 팔각정으로 장소를 옮겼는데 그곳은 높은 곳이라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그 곳에서 밥을 먹다가 너무 추워서 처음 밥을 먹으려던 곳으로 다시 갔다. 그 곳은 물론 바람이 불지 않았다. 그런데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그래서 또 다시 근처 지붕이 있는 곳으로 옮기려고 가방을 들고 가는데 무언가가 따갑게 얼굴에 맞았다. 우박이었다. 우박을 피해 버스안으로 가서 먹지 못한 김밥을 마저 먹고 우박과 비를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30분 가량 지났을까. 그 때 비가 그쳐 갯벌에 갔는데, 물도 다 빠지지 않았고 생물이나 해조류라곤… 해조류는 보지도 못했고 생물은 배도라치랑,풀게나 고둥,바지락을 보았다. 뭐 첫날이기도 하고 비가 와서 어수선해서 그랬겠지만, 첫 기행이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 시간에 쫓겨 제대로 찍은 사진은 몇 장안되지만 사진은 엄청 잘나왔다. 다음 기행때는 재미있게 보낼 수 있기를 …..                                  글쓴 사람-김나연(초 6) 여기 오기 전까진 게눈이 아니라 초록동무였다. 초록동무에선 나보다 나이어린 동생들을 예뻐해주고, 챙겨주는 즐거움(?)이였는데 , 여기 오니 그것과는 사뭇 다른 즐거움이랄까. 같은 초록동무 친구였던 인지도 만나서 같이 졸고, 다니고, 인지와 같은 조가 아니여서 조금은 서운하기도 했다. 그래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 체험하고, 만지고,보고,관찰하고,후회는 없었다.김밥을 먹는데 다른 조들의 반대편 나무여서 비가 뚝뚝 떨어졌다.그래서 위로 올라 갔더니 윗편은 또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참다가,참다가.밑으로 내려 왔으나.갑자기 우박이 너무 세게 불어 모자가 벗겨지고 젓가락이 떨어지고…결국 하는 수 없이 차안으로 대피해야만 했다.김밥도 열 개채 못 먹어보고 우박도 먹어보고!! 배고팠지만, 차 안에서나마 김밥을 먹을 수 있었다. 비가 그치고 겟벌에 갔다. 배도라치.게.다슬기…굴 등까지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었다. 굴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겟벌이 소중하다는 것을 진심으로 느꼈다.                                          글쓴 사람-민진홍(중 1) 오늘은 재밌었지만 꼬리잡기를 하고 축구를 하고 깁밥을 먹는데 비하고 우박이 떨어져서 버스로 가서 공부를 하다가 비가 그쳐서 나가서 갯벌에 들어가서 꽃게도 보고 굴도 보고등등 봤다.사진도 많이 찍었다.버스를 타러가기 전에 가면서 많은 것을 보고 버스에 가서 타고 집으로 갔다.                                          글쓴 사람-김태림(중1) 갯벌에 와 보니 아주 시원했다. 와서 축구를 하고 김밥을 먹었는데 우박이 내렸다.그래서 차안에서 설명을 듣고 나가서 갯벌을 조사했다. 갯벌에는 여러 가지 해조류가 있었다. 구스러기를 보았다. 우박을 맞아 힘들었지만, 해조류가 많은 산소를 뿜어 낸다는 것을 알고 신기 했다. 아주 재미 있었다.                                          글쓴 사람 -박종훈(초 6) 대호만 갯벌에 갔다. 갯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총알고둥과 게였다.  흔히 볼수 없는 것은 불가사리이다.앞으로도 또 다른 곳을 가게 된다면 열심히 할 것이다.                                          글쓴 사람 -강성우(중 1) 대호만 갯벌에 오니 매우 기분이 좋고 산뜻하다. 공기가 좋은 것같다. 해조류가 나무보다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받아 들이고 산소를 8배나  많이  내 뿜는다니 신기하다.                                        글쓴 사람-이지혜(초 6) 오늘 대호만에 가서 (본 것은 별로 없지만)새로 안 사실과 느낀 것이 많았다. 우리 갯벌이 이렇게 소중하다는 것,해조류 덕택에 공기도 맑아지고, 물도 맑아진다는 것도 새로 알았다. 하지만, 갯벌 옆에 있던 공장과 갯벌에 버려져 있던 쓰레기를 보면서 과연 갯벅이 이 많은 양의 오염물질을 감당할 수 있을 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제부터라도 자연을 좀 더 아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보았던 것 목록 풀게.거머리풀,정체 모르는 게,굴,조가비 껍질,조개….등…                                        글쓴 사람-우원식(초6) 우혁이와 불가사리도 보았다. 오랜만에 온 갯벌은 정말 좋았다.그러나 우박 때문에 많이 아팠다.담쟁이 선생님과 거머리말을 보았다. 다음에도 와야겠다.                                        글쓴 사람-정아영(초6) 오늘 기대가 부푼 마음으로 대호만갯벌에 도착하였다.이 곳에서 재미있는 (그렇게는 아니지만..)놀이도 하고, 점심을 먹고, 중간에 우박이 와서 중단이 되었다. 어느정도 그친 후,우리 모두 갯벌에 들어가니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들을 갯벌이 모두 정화시켜주는 것같다.오늘은 날씨 때문에 반은 망쳤지만. 아무르 불가사리. 여러종류의 파래 ,물고기들도 보고, 정말로 보람있는 하루였던 것같다.                                      글쓴 사람-김승희(중3) 3학년이 되고 처음 오는 만큼 애들도 많이오고 괜스레 기대됐다.대호만에 가면서 늘 첫기행때마다 하는 자기 소개를 했다. 작년의 보름샘과는 다른 ‘재밌는 만두 샘’이 해서 정말 재밌었다.(어린것들-..-) 소개 인터뷰가 다 끝나고 대장의 설명이 쭉쭉이어졌다. 오늘의 ‘주제’는 ‘해조류’이다.역시 나의 지식의 한계는 금방 드러났다.김,미역,다시마…누리랑 이런 저런 얘기하다보니 금방 도착했다. 두 번째 오는 곳이라 감회로웠다. 예전에는 좀 관찰하고 놀았는데 오늘은 축구를 먼저했다. 다 같이 놀다가 점심을 먹는데 우중충하던 하늘에서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지기 시작했고, 나중엔 우박이 와서 차로 대피 했다가 다행이 비가 좀 있다 그쳐서 갯벌로 나갈 순 있었다. 너무 추웠지만 ㅜㅜ,꿋꿋이 참고 잘 따라 다녔다….. 새로온 선생님 닉 네임인 ‘진주담치’도 보고,총알고둥,배도라치를 보고 차로 올 즈음에 새우말도 봤다…. 우리 조가 제일 많이 돌아 다녔는데. 제일 조금 본 거 같애서 추워죽는 줄 알았다…하루종일… 4월에는 따뜻하게 입고 와야지…^-^                                   ] 글쓴 사람 -김우혁(초6) 기대를 하면서 게눈으로 왔다.버스에서 지루했지만 나오니 좀 상쾌했다.갯벌로 들어가서 원식이 형이랑 같이 다녔다. 그런데 “형,저거 낙엽이지?”“어?!저거…불가사리잖아!!!”원식이형은 돌을 꺼내 불가사리를 바닥에 두었다. “헉…초반부터 불가사리를 보다니….”기분은 캡 짱 c정말 좋았다는 말이다(^_^)이였다.나는 불가사리를 처음 보아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가면서 불가사리를 찾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 보였다.어쩌면 그 불가사리가 우리를 도와준게 아닐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