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기행 후기사진 및 소감. 아이들의 멋진 시와 후기 보러 오세요.

2007년 6월 11일 | 게눈

6월 게눈은 배를 타고 무의도를 갔다왔어요. 무의도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 온 선녀가 바다 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듯한 형상으로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무의도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영종도에서 용유도로 향하는 해안도로를 달려 끝 지점에 위치한 잠진도 선착장으로 가야합니다. 무의도는 섬에서 다시 건너가는 섬, 그래서 섬 안의 섬이라는 표현이 어룰리는 곳입니다. 그만큼 고립된 생태계를 잘 보존하고 있고,  서해의 바다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넓고 폭신한 모래사장이 깔려있습니다. [img:S8006836.jpg,align=,width=500,height=375,vspace=0,hspace=0,border=1] 6월달은 해안의 모래언덕이나 갯가 등의 사구지역에서 자라는 식물 ‘사구식물’을 만나고 왔습니다. 처음 볼땐 다 똑같아 보여도 저마다 이름이 있고, 생김새가 다릅니다. 사구식물도 만나고,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 애메랄드 바다에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리쬐는 햇볕에 바람은 살랑살랑불고 친구들은 정답고 바닷물은 상쾌한 하루였습니다. [img:S8006837.jpg,align=,width=500,height=375,vspace=0,hspace=0,border=1] 이제부터 아이들의 후기를 감상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감수성에 깜짝 놀랄 준비하시고요. 자연의 품 속에 무럭무럭 자랄 게눈 친구들 7월 황산도 갯벌에서 만나요. [img:S8006800.jpg,align=,width=500,height=375,vspace=0,hspace=0,border=1] 정다혜 (무당벌레조) 오늘도 어김없이 7시에 일어나서 왔다. 무의도 게눈에서도 몇번가 본 것 같은데 매번 차에서 잠만 자서 그런지 배타고 가는게 색 다르게 느껴졌다. 무당벌레조는 사구식물을 관찰하였다. 예전에는 다 그냥 비슷하고 같게만 느껴졌는데 이제 배우고 나니까 식물들이 얼굴을 내미는 것 같았다. 오늘은 햇볕이 쨍쨍한 날이어서 선크림은 온몸에 짝바르고 모자도 쓰고 기행을 했다. 관찰을 마치고 피구, 줄다리기, 달리기, 줄넘기?! 너무! 재밌는 게임을 했다. 아! 그리고 모래 위를 걸을 때는 발이 푹푹 빠져서 힘들었다. 걷는 것만으로도 운동을 많이 한 것 같다. 또 오늘은 대장샘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다. ^_^ 나도 어렸을 때 저렇게 귀여웠는데… [img:goekdghk.jpg,align=,width=516,height=337,vspace=0,hspace=0,border=1] 우원식 해당화야 안녕? 오늘 널 꺾어 버렸구나  명복을 빌께   그럼, 안녕   [img:S8006807.jpg,align=,width=500,height=375,vspace=0,hspace=0,border=1] 신주현 (무당벌레조) 맑은 날씨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 많은 기대를 안고 출발하였던 무의도. 날씨만큼이나 아름다운 우리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구를 푸르게 감싸 안고 있던 통보리 사초들, 그중 간단히 태양을 향해 고개 내밀고 있던 갯메꽃도 만나보았다. 가볍고 날라가기 쉬운 모래 환경으로 깊고, 넓은 뿌리를 내리는 사구식물들을 보며 자연의 힘찬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밥을 먹고난뒤 단체줄넘기, 달리기, 줄다리기, 피구를 하여 신났다. 아아.. 힘차게 느껴지는 응원하는 것 같아 더 신나고, 뜨거운 태양에도 지지않고 즐겁게 놀 수 있었던 것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게눈 체험이 될 것 같다. [img:S8006846.jpg,align=,width=375,height=500,vspace=0,hspace=0,border=1] 대장님과 안 닮은 딸 윤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