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5.16 게눈 중1 A2,A3지점 모니터링 활동모습

2010년 5월 17일 | 게눈

거잠포해변 안의 갯벌 모습입니다. 가끔씩 마음을 위로받는 참 좋은 곳이지요. 가을이 아니고 봄 하늘이구요.

모니터링 하는 열정보다 갯바람과 갯내음에 마음이 이끌려서 이곳에 오는 문길이랑 산호가 아닐까…늘 생각합니다.둘이서 나누는 이야기는 무얼까 문득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삽질은 민성이가 먼저 시작했지만 오늘 처음 합류한 김윤과 이헌우에게 삽이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
역시 동현이는 무게 중심 역할, 예준이랑 재욱이 택진이 모두 진지한 모습이라 믿고 A3지점으로 발길을 돌렸어요.그런데 나중에 퐁당에게 딱 걸려서 제대로 동정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A2지점을 향해 가고 있는 퐁당^^
빨간 장화 덕에 활동 공간이 넓어졌나본데…퐁당…그래도 뻘은 맨발로 걷는 감촉이 살짝 그리웠겠어요.

우리 여자친구들은 항상 즐거운 모습^^
털보집에서 갯지렁이가 나오는 모습을 몇몇이 지켜보다가
혹시나 새로운 생물 출현이라도 있으려나 팔을 걷고 함께 뻘을 거르는 일에 가담했지만
정량조사도 육안조사도  갯고둥, 서해비단고둥, 말랑말랑한 풀게, 밤게 수컷들 정도
-유나야, 서해비단고둥 사패는 몇 개정도?
-47개요.
그렇게 동정도 마쳤습니다. 

 


  

 

 A2지역에서 나온 꽃갯지렁이류-오늘의 특종

갯우렁

                                                                                    검은줄좁쌀무늬고둥

                                                                            긴발가락참집게

털보집갯지렁이가 막 집에서 나오는 모습은 하루 전 답사 때 사진이구요
길게를 먹으러 나온 참 예쁜 털보집갯지렁이는 순간 포착을 깜박해서 어느새 쏙 들어갔답니다.

 

 

병아리꽃나무
-게임하는 시간에 살짝 보고 온

으름덩굴 암꽃과 수꽃

 

그리고 얼굴에 사랑이 꽃핀 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