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올리네요 계속 올리려고 했는데 시험공부 하느라 정신도없고
더 잘쓰고 싶었는데 이 정도밖에 못쓰겠네요. ㅠㅠ
비가 내리던 예강 길 그곳 산천초목들의 빗물을 머금은 그 싱그러운 모습은 ‘우리는 아직 살아있어요’ 하고 외치는 것만 같았습니다.
남한 강을 직접 가서 온 몸으로 느끼며 수 백년 동안 그곳의 주인이었던 자연들을 백년도 살지 못한 사람들이 과연 파괴 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만 계속 들었습니다.
남한강에서 찍었던 사진을 바라보면 마음은 언제나 맑아지는것 같지만 앞으로 그곳에 일어날 일만 생각하면 마음은 찢어질 듯 아파오네요.
비록 그때 보았던 식물들의 이름 중 태반은 모르는 것이지만 언젠가 저의 아이들과 다시 한 번 와서 그 길을 거닐며 추억을 회상해보며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고만 싶네요.
많은 사람들의 추억과 많은 사람들의 생계터전인 그곳 이런 곳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간다면 우리들은 언제까지 행복 할 수 있을까요? 또한 MB대통령께서는 어렸을 적 추억까지도 부술 수 있는 것일까요?
저는 모든 국민에게 귀 기울일 줄 알며 자기 뜻을 굽힐 줄 알며 개발과 자연보존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을 원합니다. 다음번 선거 때는 환경을 생각 할 줄 아는 대통령에게 저의 한 표를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