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게눈-영종도

2010년 7월 12일 | 게눈

모니터링을 끝내고….갯벌을 둘러보러 가려면 힘이 드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갯벌부터 둘러보았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다양해지고 커지는 생물들..^^..
털보갯지렁이가 집에서 나와 먹이를 끌고 가는 모습은 언제봐서 신기합니다.
털.갯가  진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 보면서…
수건돌리기를 변형한 진동 알아맞추기 게임을 했는데…
집중을 할 수 록 친구들의 발걸음이 느껴지는게 신기했어요~^^ 

이번 달에는 민챙이들의 짝짓기 장면과 알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고…
조그만 엽낭게가  알을 가득 품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작은데도 알도 낳다니…신기해 했지요~ 

 

 정량조사를 맡은 예나와 다함이 모습입니다. 이제는 손에 익어 그런지…힘든 삽질도 척척…거름질도 척척~

 

동정과 기록을 맡은 다움이와 수호…동정 할 생물을 찾을 때까지 다른 모둠 친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야장 정리를 하다보면 제일 늦게 끝나는데…착실하고 끈기있는 모습에 고개가 끄덕~^^ 

육안조사를 맡은 주영이, 상욱, 나연, 재인이 모습니다. 굴에 발이 까이면서도 돌 밑에 숨어있는 생물들을 
찾느라 열심입니다. 알아서 정량조사팀에 가서 도와주기도 하면서요~
이제는 선배들처럼 자체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네요~ ^^

 

 

끝나고 모래덜기와 손가락 접기 놀이에 빠진 모습입니다.~ 
재미있어보이죠~다음에는 남자 친구들도 곁눈질만 하지 말고 같이 하면 좋겠네요~^^

챙겨 온 얼음물을 물이 부족한 여자친구들한테 헌납하고도… 
사실 반강제로 뺐다시피했는데도 싫은 내색없었던  수호천사 수호님!~고마워요. ^^
다음에는 우리 모두 얼음물 왕창 준비하자~^^

 

 고라니모둠에서…’초록지렁이 접어~!’로 손목을 맞아도 즐거워 보이시는 00님 ^^

 

 <관찰한 생물들 중>  민챙이 짝짓기 모습과 알,  알을 가진 엽낭게

 

 

도감을 보면서 확인한 가재붙이와 어린 백합…
가재붙이는 낮에 돌아다닌다고 해서 이름을 붙여줬는데…너무 작아서 자신이 없네요. 맞을까요? ^^

 <답사 때 모습> 주민이 2시간 동안 잡은 손바닥만한 백합과 그랭이질 체험 …
백합이 고라니샘을 피해 도망다니는지 한 마리도 나오지 않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