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자연학교–굴업도

2010년 8월 11일 | 게눈

*8월 7일 오후 비교적 순탄하게 도착한 굴업도에서 큰마을해수욕장에 나가 첫 게임으로  한 6인 7각
 게눈 친구들의 표정을 들여다 본 시간이었습니다.

 -뻘줌한 형준이 한 쪽 팔

-지수가 다른 팀을 가로막는 한 쪽 팔과 다리에 바로 반응하는 모습

-뻘쭘을 벗어난 준현이와 태호

-바쁜 달팽이샘 마음과는 아랑곳 없이 웃어제끼는 수현이는 도현이 오빠랑 좋은 사이 같아요.

 -전투적인 행보…..뭔가 이룰 것 같은 ….

-너무 좋아서 행복해 하다가 그만 넘어진 뭉게구름샘^^

 

-다른 팀이 넘어졌다고 방심하다 보면 금방 역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뭉게구름샘은 웃는 걸까, 우는 걸까요? 체념한 듯한 주형이, 힘에 버거운 송희랑 지윤이

 -준현이가 애써 도은이랑 친해보려 하지만

-나의 노력은 …오! 솔레미오!!

-표정이 안정감 있어 보이지는 않더니만 

-템포의 불균형이 바로 느껴졌어요.

 

-한번의 연습으로 호흡을 척척 맞춘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척척도 항상 보람찬 결과를 가져오진 않더군요.

   넘어짐의 미학??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샘이 가려줘도 전 알아요, 누가 넘어졌는지…

 -심심함을 잊은 초록지렁이님~~

-고지가 바로 저긴데….어쩌나….

-방 배정을 위한^^이구동성게임

-그늘막 휴식처
 그늘막을 차지 하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애벌레가 멋진 춤공연을 펼쳤었지요.

 

-롤링페이퍼 시간

 
-손예진이랍니다.

*잠깐씩 마주친 생물들
-달팽이

-금자라남생이잎벌레. 여자친구들 방 창이었어요.

-큰조롱박먼지벌레

 -여자팀 방에서 나방이 많다기에 창문밖으로 내보내주다가 만난 도둑게

-연평산 가는 길에 만난 바위에 딱 붙어있던 나방

-전이장님께선 그냥 자연사 한 거라시고, 초지님은 기생당한거라 하시고…곳곳에 풀무치가 마치 위령제를 지내는 듯 많이 죽어 있었습니다.

 -굴뚝나비

-길앞잡이

 -제 소견으론 김장할 때 넣는 청각 비슷한데….

-달랑게
집게발의 거칠거칠한 면을 만지다가 소영이가 물렸었나요?

-흰줄태극나방

-지렁이 똥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