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갯벌에 가서 250 걸음을 말뚝에서 걸어갔다. 그곳에서 가로 세로를 같은 길이로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들어있는 갯벌 생물들을 관찰했다. 우리가 판 구덩이 에서는 생각보다 맑아보이는 바닷물과 서해비단고둥이 많이 살고있었다.
그 외에도 길게새끼2마리, 집게 2마리, 또, 운이 좋아서 왠만하면 잡기힘든 갯지렁이도 잡았다.
채집통에 이 생물들을 집어넣고 난 후에 유관조사를 했다. 유관조사는 일정한 면적당 얼마큼의 생물이 살고있는 가를 조사하는 것인데 생각보다 적었다. 채집통을 들고 돌아가면서 왜 우리 가족끼리 가면 안보이면서 특별한 목적으로 가면 보이는 건지 궁금했다.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물수제비를 해봤더니 5번이 됬다. 신기했다. 힘들었지만 끝난 후에는 도움이 많이 될것을 생각하니 좋았다.
보람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