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민예총분들과 굴업도로 나섰는데…
바람이 불고 파도가 세서 굴업도에 가는 도중 배가 회항해서 덕적도 서포리해변에 짐을 풀었습니다.
비수기에 날씨도 안 좋아서, 갑자기 구한 숙소인데도 한가하고 여유있게 잘 다녀왔습니다. ^^
섬에 도착해서 네 모둠으로 나눠 활동에 들어갔는데…
게눈친구들이 열심히 하고 잘 받아 들인다고..
이렇게 잘 하는 친구들 처음이라고 칭찬~칭찬~해주셔서 어깨가 으쓱~으쓱~
<접촉팀(사진)>
눈을 가리고 다른 감각을 살려서…소리를 찍는 중~^^
<오브제팀>
바닷가 산책 길에 주운 자연물을 이용해 만든 작품들.
인어공주를 만든다길래 어떻게 만들려나 궁금했는데…너무 멋진 작품이 탄생됐지요? ^^
<전각팀>
어탁을 하기로 했다가 사정으로 전각으로 바꿨는데….
디자인을 하고 견본을 뜨고 돌을 조각하고 찍고…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단단한 돌을 조각해야 해서 제일 오래동안 작업한 모둠이었는데…그 만큼 멋진 작품이 나왔습니다.
덕적도에 와서 느낀 바람, 소나무 등을 표현했는데…감성과 표현력, 모두 놀라워라~~~
<연극팀>
1학기 과정을 반나절만에 흡수해서 표현했다고 담당 선생님이 놀라워한 저력의 모둠입니다.
구경갔다고 너무 웃겨서 웃느라 연습 사진을 못 찍었답니다.
발표 주제는 ‘어머니’인데…각자가 생각나는 어머니의 모습을 꽁트 형식으로 만들었어요.
발표도 좋았지만 그걸 이끌어내는 과정이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
전체 활동으로 모래밭에 만다라 만들기를 했는데…
바람은 불고 날씨는 춥고 전날 애기하고 노느라 잠은 못 잤지만….
바람부는 섬과 옆에 선 친구들을 여실히 느낀 좋은 시간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