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학년이 오르고.. 중학교의 최고학년이 되면서. 나도 뭔가 제대로된 봉사활동 후기를 써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아…생전 처음 쓰는 것이니 분량이 매우 적고 사진이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지만, 쓰는 것에 의미를 두고 애교로 넘겨주시길….)
그럼…. 본격적인 후기 시~작!
3월 18일 8시 50분 이라고 달력에 기록해놓은 게눈 모임…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하기에 매우 힘들었지만 자꾸만 두근거리는 심장…에 의해 일어나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14분씩이나 일찍 도착하여…드디어! 세어도에 가게 되었다. (9시에 출발하시겠다던 선생님.. 늦게 온 학생들이 너무 많아 고생을 하신걸로 기억된다. ㅎ)가는데 하늘다람쥐 선생님께서 핸드폰을 내라고 하셔서 눈물을 머금고 나의 핸드폰과 생이별을 하게 되었다. 버스에서 멀미를 하며 가고있는데~ 선생님께서 갑자기 서명을 하라고 주신 종이! 대략 내용은 본인 혼자서 낸 사고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같은 것이었고 나는 그것에 서명을 하며.. 내가 가는 곳이 어디인가를 다시한번 의심하고 고민하게 되었었다…
버스에 가는 동안 조를 말씀해 주셨는데… 내가 가는 조는 시끄러운 ㅊ@@ 과 그의 친구 @@ㅇ (누구라 말하지 않겠다.)이 있어서 1년이 조금 걱정되기는 했으나, 나름대로 즐거운 1년이 될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드디어 버스가 멈추고! 내리려 하였으나~! 기다리라는 하늘다람쥐선생님(하담선생님)말씀에 매우 순종적으로 기다리게 되었다. 기다리고나서 다리를 건너 배를 타러 가게 되었다. 약 10분 동안 가는 것이라 멀미를 안할 거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내가 이상한건지 멀미를 했다는 슬픈 일도 기억난다. 배는 예상 외로 정말 작았다. 마치 통통배(?)처럼 말이다. 10분뒤 배에서 내려서 그곳에있는 회관 같은 곳 앞 공간에서 모여서 그곳의 통장님(?)의 말씀을 듣고 추민성이란 아이가 대표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나서 세어도를 돌며 그곳에 계신 분 들에게 시루떡을 드리고 점심을 먹게 되었다. 점심은 맛있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김치가 없다는 것? 히히 (4월에는 김치가 있기를…) 점심을 먹고 소화를 시키고 세어도 전체를 거닐게 되었다. 세어도는 바람이 조금 많이 불고 조금 장시간 걷는 것만 빼면 정말 최고의 산책로라고 생각했다. 그 뒤에는 간단한 게임을 하였다. 등 뒤에있는 단어와 관련된 친구들을 말하지 않고 찾아 만난후 조별로 나와 소개를 하는 게임이었다. (거기에서 내가 약간의 실수를 하였는데 한 친구가 크게 웃어서 슬펐다..) 그렇게 게임도 다 끝나고 배를 타고 세어도를 나와야 하는 시간이 되었을때 나는 조금 아쉬움을 느꼈다. 그래도 다음달이 있으니까^^ 나는 안울어(?) 하는 생각으로 힘차게 세어도를 나왔다!
길~면서도 짧게만 느껴진 하루는, 정말 보람있게 지나갔다.
앞으로 1년동안 세어도를 가야하니까 세어도와 인사하며 마무리~!
“세어도야 잘부탁해^^”
(사진이란 존재하지 않는 황원정의 후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