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늦었지만… 수행평가하느라 쓸 시간이 없었어요.. ㅋㅋ
이번엔 재욱이의 생일이었어요. 생일빵을 때려주려 했지만 제 마음이 너무 여려서 그냥 넘어갔죠 ^^. 버스를 타고 사인도 하고 거의 다 도착했을때! 빅뉴스가 도착했습니다. 길을 잘 못 들어서 배 시간을 놓쳐 버린거죠. 돌아서 가면 금방 물이 빠져서 안되고.. 결국 영종도 덕교리 갯벌로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 탐색조는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작년 11월이 떠올랐어요. 아시는 분은 아실거에요. 열심히 주운 후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재욱이가 생일이라는 걸 들으신 어느 잘 생기신(?) 남자분이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불러주셨어요. “그래 난 널 사랑해 언제나 믿어 꿈도 열정도 다주고 싶어. 난 그대 소원을 이뤄주고 싶은 행운의 ㅁ신. 소원을 말해바~” 밥먹고 있던 모든 애들이 뿜었습니다.. 4년동안 하면서 그런 적은 처음이더라구요. 아무튼 좀 느끼하기도 했지만 노력해주시고 신경써주신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점심을 먹고 전체게임으로 닭싸움을 했는데 저와 재욱이는 저희가 거기 낀다면 애들이 큰 부상을 입을 거라며 바위 위로 올라가서 앉아서 구경습니다. (절대 쫄아서가 아니에요) 그러고 나서는 그 ‘혼자 왔습니다. 둘이 왔습니다. 셋이 왔습니다.’ 이거 반복하는 걸 하더라구요. 예전에 야생동물 갔을때 했었죠. ㅋㅋ 이것 역시 저희가 끼면 또 애들이 저희의 패기에 눌려 실수를 할까 봐 삽으로 모래를 팠습니다. 저와 재욱이와 단형이 셋이서.. 30분 정도 판 결과… 안으로 들어가면 저나 재욱이의 가슴부분까지 닿았죠. 너무 뿌듯했습니다. ㅋㅋ 하지만…. 다시 메꾸래요.. 그렇게 1분만에 저희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답니다 ^^. 담에 영종도가면 메꾸라고 하실 수 없도록 더 깊게 팔게요 ㅎㅎ.
이것으로 후기의 내용은 마칩니다. 6월 모임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