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세어도 후기

2012년 11월 2일 | 게눈

세어도에 갔다.
갈수록 참석하는 사람이 적어지는지 오늘도 작은 버스를 탔다.
오늘은 9시 50분에 출발했는 데 몇 명이 지각을 해서 10시에 출발을 했다. 
오늘은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피곤하더니 하루 종일 졸리고 피곤했다. 
도착해서 게임을 하는데 배구공이 문길이혀의 발길질에 의하여 찢어져 버렸다
짝 피구를 하려고 했으나 터진 배구공 때문에 결국 피구를 했다.
넘어져서 머리를 박기는 했어도 재미있게 했다.
림보를 하기도 했는데 하다가 그냥 재미없어서 그만했다.
김밥은 역시 맛있었는데 정신없이 먹었다.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서 또 전망대를 가기 시작했다.
전망대에서 누워있는데 크기가 손가락 두 개 굵기인 말벌들이 날아다녔다.
오래 있을 수가 없어서 먼저 출발했는데 가는 길에도 말벌들 때문에 뛰어왔다. 
오늘은 나무꾼 아저씨도 세어도에 왔는데 2년 만에 봐서 무척 반가왔다.
(놀 생각도 없었지만) 마을 개와도 놀게 됐다.
오늘 모니터링은 벌 때문에 다른 때보다  섬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