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영종도 덕교리

2013년 4월 30일 | 게눈

올해는 3월 첫모임도 영종도 갯벌에서 시작했는데
추운 날씨임에도 아이들이 말랑말랑 갯벌과
그 속에 사는 생물들과의 만남을 즐거워하네요. ^^
포스트 돌고 오더니 모둠친구들과도 금세 친해지네요~ 

 

 

 

 

 4월. 본격적인 모니터링 시작합니다.
우리가 맡은 지역은 해안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삽질 한번에 시꺼먼 갯흙이 나옵니다.
지표에서 9cm 정도부터 나타나는데 좀더 깊은 흙은
손으로 부수기가 어려울 정도로 딱딱하네요. 

 

 

 

 육안조사와 정량조사 관찰통입니다.
생물이 살기 힘든 검고 딱딱한 흙이라선지 정량조사에서는 갯지렁이 두 마리, 동죽 1마리 뿐~ㅠ.ㅠ

 톡톡 잘 뛰는 톡톡이…모래를 파다 큰 녀석이 나왔어요.

 상괭이…모래밭에 올라와 죽어있네요. 어떤 사정으로 죽어있는지 맘이 짠합니다.
            쇠돌고래과로 멸종위기 취약종인데 서해안에 많이 보인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배를 쫒아오기도 해서 지방마다 불리는 이름이 많다네요.
            썩는 냄새가 나긴 하지만 매달 관찰하다 보면
            죽어 흙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니터링 발표.
동죽과 민챙이가 많이 보였고, 이름을 붙이지 못 한 ??조개를 수배 중~^^

추워도~
다음 날이 시험인이어도~
참석하는 열정적인 친구들과 일년 모니터링 알차게~~
아자!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