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교리 갯벌을 다녀와서
제주도에 태풍을 동반한 장맛비가 내리는 덕분인지 화창한 날씨임에도 무덥지가 않습니다.
갯벌 생물을 관찰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갯벌 생물을 관찰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시험이 코앞인데도 모니터링에 참가한 녀석들이 기특합니다.
이번 달 덕교리 갯벌에서는 어떤 변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6월의 갯벌은 새로운 생명의 기운으로 넘쳐납니다.
미끄덩거리는 민챙이 알, 그리고 농민모를 닮은 큰구슬우렁알도 많이 보입니다.
지난 달까지 한참 짝짓기에 열중하던 밤게들은 거룩한(?) 작업을 모두 끝냈나 봅니다.
이번달에는 짝짓기 하는 녀석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달 즈음이면 바다로 풀어 보낼 알을 그득 품고 있겠지요?
이번달에는 짝짓기 하는 녀석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달 즈음이면 바다로 풀어 보낼 알을 그득 품고 있겠지요?
바위 틈에 재빨리 숨는 풀게는 이미 알을 품은 녀석들이 많습니다.
재빨리 도망가는 길게를 잡았는데 몸통이 말랑말랑합니다. 탈피를 끝낸 지 얼마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정량조사를 위해 펄을 한 삽 크게 떠내자 아이들이 시끌시끌합니다. 새로운 갯지렁이 출현!
지난달까지 봐 왔던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가 아니고 괴물유령갯지렁이도 아니고 촉수가 달려 있는데 ……
꽃갯지렁이 종류가 아닐까? 추측 . 샘이 갯벌 연륜이 부족해서 .
지난달까지 봐 왔던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가 아니고 괴물유령갯지렁이도 아니고 촉수가 달려 있는데 ……
꽃갯지렁이 종류가 아닐까? 추측 . 샘이 갯벌 연륜이 부족해서 .
다양한 갯지렁이집도 관찰합니다.
날개갯지렁이 서관, 그리고 조개껍데기와 나무조각등을 잔뜩붙인 털보집갯지렁이 집.
그런데 한 녀석은 특별 인테리어를 했네요. 30cm 가량의 붉은 비닐 노끈을 붙여 넓은 갯벌에서도
눈에 잘 뜨이게 공사를 했군요.
날개갯지렁이 서관, 그리고 조개껍데기와 나무조각등을 잔뜩붙인 털보집갯지렁이 집.
그런데 한 녀석은 특별 인테리어를 했네요. 30cm 가량의 붉은 비닐 노끈을 붙여 넓은 갯벌에서도
눈에 잘 뜨이게 공사를 했군요.
다음달에는 또 어떤 녀석들과 만나게 될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