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갯벌에 조력발전소를 세우자는 말이 많은 요즈음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장봉도 갯벌을 모니터링하면서
갯벌에 누가 살고 있는지를
만약 갯벌이 막히면 어떤 일이 생길지를 알아보기위해서
올해 게눈 모니터링 장소는 장봉도로 정했습니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장봉도로 향합니다.
갈매기 먹이도 주고, 시원한 바닷바람도 맞고
넓은 배안에서 뛰고 달리고 숨고 친목ㅋ도 다지면서
포스트 게임을 통해 장봉도란, 모니터링이란, 갯벌친구들이란
그리고 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만들어 봅니다.
넓고 제단되지 않은 자연환경은 아이들을 자유롭고 활기차게 합니다.
보고 있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
혹시,
‘바위를 올라가다니….너무 위험한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신 분은
‘아이들이 12살 전에 해봐야 할 일’ 이란
아래 글을 보시고 마음을 다독이시기 바랍니다. ^^
다치면서~실패하면서~ 자신의 능력과 성향을 알아가야 할 때가
청소년기이니까요.
부모들과 어른들의 역할이란
속에서야 열불이 나고 새까맣게 타들어가도
아이들이 두렵고 거칠어 망설일 때
한 발 디디기를 응원해 주고~
실패하고 다친 아이들을 위로해주고~
그래도 또 한 발 내디기를 빌어주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포스트 게임 후 각 모둠별 모니터링 장소로 이동해서 둘러봤습니다.
우리 모둠은 습지보호구역 주변 굴이 많은 곳인데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반해
아이들은 스스로 잘 해 나갑니다.
일년 동안 꼭! 지켜야 할 모둠 약속을 “안전하게!” 로 정했는데,
우리 모둠만의 안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의 안전도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