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바로 어제 게눈 활동을 했습니다.
날씨가 쨍쨍하던 날 이었습니다. 많이 더우면 어쩌나하면서 예단포에 도착했습니다.
예단포 선착장에 도착하여 해안가로 갑니다. 새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도착하자마자 모둠별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는 이 곳은 바람이 불어 꽤 시원합니다. 바람을 살랑살랑 맞으면 식사를 하였답니다.
갯벌에 들어가기 전에 가져온 호미와 삽을 가지고 흙을 파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씻을 물을 만들어놓아야하기 때문이죠. 호미로 흙을 파면 고여있는 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만의 샤워장이라고나할까요? *_____*
모둠별로 오늘 모니터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갯벌로 들어갑니다~~
네모난 틀은 정량조사를 위해 만든 틀입니다. 틀 안에 있는 생물 흔적들을 먼저 육안으로 관찰한 뒤 갯벌 흙을 팝니다.
두토막눈썹갯지렁이, 망둥어, 민챙이, 풀게, 칠게, 말뚝망둥어까지 다양한 생물들을 보았습니다~~
모니터링을 마치고 이제 아까 파놓은 샤워장으로 손, 발을 씻으러 갑니다~~
깨끗이 씻을 수는 없지만 갯벌 흙을 지울만큼은 됩니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엄청 소중한물! 물장난 하는 것처럼 보이지요? 아니에요~~ 깨끗이 씻고 있다구요 ^^
<하얀제비꽃 모둠 >
<여울목 모둠>
<바람 모둠>
<산내음 모둠>
<반디지치 모둠>
모둠별로 오늘 본 생물과 짧은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다양한 생물을 봐서 좋았다는 이야기, 해방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이 곳에 와서 생물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좋은 기분까지 느끼고 간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달에 또 만나요 친구들 >.< (후기 올린다고 한 친구들 어서 올리세요~~~~)
보이시나요? 찰~~~진 갯벌 흙이~? 질퍽질퍽해서 가져온 신발을 신고 들어가기에는 불편합니다. 대부분 맨발로 들어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