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반은 먼저 노오란 꽃망울을 터트린 산수유를 보았어요.
자운영모둠 친구들이랑 산수유라 부르지 않고 하나하나꽃이라 부르기로 했답니다.
두번째로 굴포천 발원지에서 미군부대를 거쳐 오는 굴포천 복개구간을 흘러 온 생활하수 차집관을 보았어요.
냄새가 지독하다고 친구들이 아우성이었어요.
세번째, 굴포천 삼각주 안에 있는 맹꽁이 습지를 보았어요.
자연형 하천 공사로 인해 말라 가고 있는 습지를 보며 안타까워들 하더라구요.
그리고 징검다릴 건넜어요. 조심조심 하나씩 건너며 서로 힘을 보탰답니다.
까치집 있는 곳에선 까치집을 남, 녀로 나눠 만들어 보기도 했어요.
돌위에서 쉬는 붉은귀거북을 개똥샘에게 알려주고 고학년이 관찰한 후 자운영 모둠도 관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