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박하모둠

2011년 9월 19일 | 초록동무

늦더위로 엊그제까지 덥더니만
언제 그랬나 싶게 더위는 물러가고 
가을을 반기는 풀벌레 소리가 들립니다.

친구들!
추석에 송편먹고 달님께 소원 빌었나요?
박하는 송편을 좋아해서 많이 먹었더니 
배탈이…

가을이 되니 일찍 꽃을 피웠던 친구들이
열매를 맺고 떨어뜨리기도 하네요.
지금 꽃을 피운 친구들은 좀 더있다가 열매를
맺겠지요?

흙먼지를 일으키며 뛰는 친구들의 뒷모습을
보니 박하 어릴때 생각이 나네요.

비가 온 새벽에 떨어진 자두를 먼저 주워 먹으려고
동생들과 뛰던 때가 있었는데 꿀맛이 나던 자두~

활동하다가 모기가 너무 많다고 투덜대던 친구들
박하도 5군데 물렸대요^^
다음 달에는 모기들이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