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바쁜 일요일..
해는 중천에 떠서 열기를 더하고..
초록동무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이슬반 모여~~~
오늘은 집안일로 바쁜 부모님을 따라 초록동무에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이 누굴까?
감나무밑을 지나갈때..
감꽃의 향내를 맡아보고..
다리를 건너
푸르름이 온통인 은행나무숲을 지나 우린
두충나무숲에 다다랐다
노랑배 거위벌레가 지어놓은 알집을 관찰하고
두충나무 이파리로 여러가지 퍼즐놀이를 했다.
뜯어도 뜯은게 아니야…
막대기를 연신 손에서 놓지않은 찬서…
오늘은 초입에서 한 약속을 잘지켰네…
커다란 나무위에도 올라가보고…
건우와 찬서..
하늘걷기를 할때는 너도나도 신기하다며
두충나무숲을 누비고 다녔지…
점심시간…
부모들은 우리아이들이 밥먹으면서
이렇게 재잘 거리는걸 알까???
이슬샘은 갠적으로 이렇게 밥먹는 시간을 가장 좋아해
서로의 얘기들을 들을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마음을 읽을수 있는 시간이기도 해서…
토끼풀이 지천에 피어있는데…
좋아서 어찌할줄을 몰라….
우린 예쁜 화관과 팔지와 반지를 만들기로 하고…
북북~ 뜯었지
그래서 이렇게 이쁜 화관이 짠!!!!
완성되었단다.
이번6월은 초록동무들도 초록의 나뭇잎처럼 안정되어 보여서 정말 좋았단다.
다음달 7월에 보자…여름에는 열매를 주로 보게 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