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자연학교-다섯째날,여섯째날

2012년 8월 14일 | 초록동무

모둠별로 짝꿍의 입장에서  의논하여 만들어낸 아이들의 짝꿍이야기..
대본,기획,연기까지 우리아이들은 참 대단하답니다.
어른들에게 이런 주제를 던져준다면 이렇게 멋지게 해낼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섯째날 아이들이 공연하는것을 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실꺼라 믿습니다.
연극을 보고 엑스트라로 공연에 참가해서 사진이 몇장없습니다.


아이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를 다른 모둠앞에서 연기하는 모습입니다.
하늘모듬은 달,그린트리는 거미,북두칠성은 달맞이꽃과 파리,자연의법칙은 파리&모기
우리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날의 밤맞이…
내일이면 부모님들이 오실꺼라며 기대에 차있는 우리아이들
5박6일의 자연학교를 통해서 전기없이 산다는것과 자연에 가깝게 살아가는것도 배웠지만 무엇보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가슴깊이 배운듯합니다.
6일째 아침이 밝아오자 들뜬아이들…
부모님들이 오시고 부모님들과의 만남의 기쁨이 얼굴에 가득찼습니다.
모둠별 부모님들과의 대화도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5박6일간 어떻게 지냈는가를 이야기나누고
아이는 부모의 무엇이다?라는 질문에 대한 생각과 아이를 살리는 7가지방법에 대한 이야기
이상과 현실에서의 갈등…
부모님들의  조금은 답답한 마음을 볼수있었고..저또한 부모로서의 답답한 마음을 이야기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한 대화에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수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부모님들의 고민 아이들의 고민 어쩜 이리도 비슷한걸까요.
조금더 긴시간이 허락되어 아이들과 생활해보고 잠도 자볼수있는 시간이였으면 좋았을텐데
모기와 숙소때문에 그럴수없었다는것이 아쉬움으로 남으며
5박 6일의 시간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참 배운것이 많은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