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따스한 햇살을 듬뿍 받았던 날이었어요.
맏형처럼 듬직스러운 주헌이, 새침이 솔비, 개구장이 은찬이, 궁금한게 너무많은 지민이, 자상하고 꼼꼼한 상법이
개구장이 우영이 만나서 반가웠어요.
겨울의 흔적과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친구들 찾아보았지요.
과자 인디안 밥 모양과 비슷한 느릅나무의 열매도 찾아보고
소리쟁이의 여린잎도 만져보았지요.
상법이 어머니께서 맛있는 달걀을 간식으로 싸주셔서 친구들과 맛나게 나눠먹었어요. 특히 두 숙녀분들이 넘 행복해 했답니다.
새 모이주기를 했는데 지나가는 강아지의 우렁찬 소리와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인지 소리는 가까이 들렸지만
울 친구들 손에 오지않아 섭섭했지요.
오늘은 친구들 손에 오지않았지만 나무 틈사이에 모이를 놔두고 왔답니다.
개성이 넘치는 자연이름과 이름표를 만들었어요.
은찬이의 스페셜무대인 강남스타일을 멋지게 불렀답니다
개구리도 보았어요
봄은 소리없이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주었어요. 아마 다음달엔 환하게 핀 얼굴들도 볼 수 있겠지요.
환절기 감기조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달을 약속해요~ 친구들을 만나 샘은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