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초록동무 3학년 하얀목련반…

2013년 3월 15일 | 초록동무

초록동무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만나는 3학년 친구들..

만난 시간이 훌쩍 지나갔듯이 초록동무들도 훌쩍 자라있네요..

 

올해 3학년 초록동무 친구들은..

내가 아닌 우리로, 함께 어울려 활동하는 시간이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주먹을 맞대어 생태고리를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이름표를 만들었습니다.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이름표를 만들자고 했더니..

찬서는 김모씨라고 썼습니다. 그래서 올한해.. 우리는 찬서를 김모씨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

 

  

 

 

 

 

 

원적산에 산개구리가 알을 낳았어요.

북방산개구리와 계곡산개구리..

아이들과 계곡으로 내려가 개구리알을 살펴봅니다.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는 아이들..

물속에 손을 넣어 차갑게 만든 후 개구리알을 들어 올리지는말고 만져보기로 합니다.

느낌이 어떠니???

미끈거려요… 젤리같아요… 이상해요~~~

다음 달에 오면 이 알들이 올챙이가 되어 있을까요???

 

  

 

 

 

 

 

 

 

잠깐 얼굴 보여준 개구리에게 안녕을 고하고 새들을 만나러 갑니다.

새 주려고 가져온 땅콩일랑 우리 초록동무들이 먼저 먹어봐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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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에 땅콩을 올리고 휘파람을 불어 곤줄박이를 불러보지만 아이들의 조급한 마음이 손에 움직임을 전달했을까요?

눈앞까지 날아온 곤줄박이는 쉬 아이들 손바닥으로 내려앉질 않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우리가 너희들의 둥지를 만들어주마..

개똥이 샘이 준 새둥지를 자세히 봤으니 새집 만들기는 어렵지 않겠군…

낙엽도 깔아주고 땅콩도 넣어주고..

이곳을 너희 보금자리로 삼으련? 곤줄박이야, 박새야, 오목눈이야~~~~ ^^

 

 

 

 

 

 

새들이 오지 않자 아이들은 철봉에 매달려 아이들 스스로 새가 되었네요.

정성껏 마련해주신 간식도 먹고,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도 마시구요.

 

 

 

 

 

오늘 함께 한 3학년 초록동무 친구들..

얘들아~~~

더 따뜻해질 4월에도 원적산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신나게 뛰어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