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연수구 (남구 남동구) 초록동무 2학년 금낭화반

2013년 6월 11일 | 초록동무

  6월의 금낭화반은 재서와 한민이, 주은이가 함께 하였습니다. 
 이번 달 수업은 “숲 속의 보물을 찾는 것”이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찾은 보물은 재서는 산의 풍경, 한민이는 올챙이, 주은이는 은방울(토란 잎에 또르르 모여 있는 이슬)을 찾아내었답니다. 
사실 우리 아이들은 달팽이, 개미, 벌, 거미집, 오리나무잎벌레, 진딧물, 올챙이 등 곤충과 동물들. 
아직 익지 않았지만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앵두와 며느리 배꼽 잎의 맛, 창포의 향기로운 냄새, 아까시 나뭇잎 피리불기, 개망초 속의 꽃다발 등 많은 숲의 보물을 찾아냈답니다. 
최고의 수업재료는 앵두나무였어요. 
처음에 맛을 보고 난 후엔 표정들이 좀~~그랬는데요. 
글쎄 통통하게 살오른 연두빛 앵두를 맛보고 난후엔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너”가 되었답니다.  줄기 끝에 살오르고 붉은빛 도는 앵두는 모두 우리들의 입속으로 들어왔지요.   한민이는 주머니 가득 연두색 앵두를 담아가지고 왔답니다. 
그 덕분에 비빔밥은 꼴찌로 먹었지요~~ 
덥고 힘들었지만 새콤한 앵두 맛에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정말~ 개망초 안에  꽃다발 있어요??


우와~ 달팽이닷.




이런 앵두맛 처음이야~~ 이랬던 아이들이 …불러도 “대답없는 너”가 되었답니다.


우리 재서의 입속에 앵두가 몇개 들어 있을까요??


 아까시 잎 피리는  00소리~


  숲의 보물이 뭘까?

우리 한민이의 보물은 올챙이였습니다.


쓱쓱~ 싹싹 맛있게 비벼서 …

맛있게 냠냠냠~~~


밥 먹고 난 후 올챙이 만나러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