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으로 깊어진 6월은 무척 더웠으나 나무그늘은 시원했습니다.
애벌레가 많아지는 계절이라 찔레선생님과 초록동무들은 인사를 나누고 애벌레 되어보기를 하면서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뱀눈이 되어 하늘과 나무도 쳐다보고 숲에 있는 애벌레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찾다가 씨앗이 싹을 틔운 것을 발견했네요.^^ 자연은 이렇게 성장하나 봅니다. 거위벌레집을 발견했는데 벌써 나간 것일까요?
계곡에서 만난 도롱뇽과 물고기는 우리 친구들이 잘 지켜주어야 다음에도 만날 수 있다고 …계곡에서 숲의 시원함과 생명력 있는 모습들을 본 초록동무들은 옆에 있는 솔숲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솔숲에서 단지 옆에 통나무 하나 있었을 뿐인데 놀이가 시작되었어요. 통나무 시소놀이, 다함께 통나무위에서 춤추기(?), 뚝딱 뚝딱 우진이가 말한 똥뒷간(?)이 보이네요. 초록동무 모습이 참으로 예뻤습니다.
역시 노는 모습이 최고, 최고예요. 다음엔 어떤 놀이로 숲에서 즐거움을 표현할지 무척 궁금합니다.
신나는 놀이를 함께 한 김가성, 김대환, 최우진, 안해선, 이민재,임수진, 반가웠습니다. 찔레샘과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