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평구 초록동무 하얀목련과 친구들..

2013년 10월 21일 | 초록동무

와~~~~~~~~~~~
부평 초록동무 친구들을 만난게 도대체 얼마만인가요???
6월에 만나고 중간에 반딧불이 번개 한걸 빼면 거의 넉달 만이네요..
오랫만에 만난 우리 3학년 초록동무들, 원적산의 열매들이 영글어 가듯 
댕글댕글 영글은 모습으로 짠! 하고 나타났습니다.

한~~~ 일 년만에??? 이슬샘이 아이들을 만나러 왔습니다.
반갑게 웃음짓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이슬샘, 기운 받으셨지요??? ^^

그리고 우리는…
다양한 열매들을 만나러 원적산 숲으로 들어갑니다.

 

 

산사나무, 때죽나무, 꽃사과, 은행나무 열매 등등 많은 열매들도 찾아보고
개똥이샘께서 주신 도꼬마리 열매로 충민이 등에 붙이기 놀이도 하였답니다.
은행나무 밑을 지날 땐  은행열매를 밟지 않으려 조심조심~~~
왜~~~??
발에 묻으면 냄새나니까요~~~^^

두충나무 군락지에 서양등골나물 꽃이 눈이 내린듯 소담하게 피었습니다.
이슬샘이 만든 이쁜 화환을 쓴 시연이는 꽃보다 더 어여쁘네요.
가람이는 꽃다발로 성화봉송을 하는 중이랍니다~~~^^

 
 
 

맛있는 점심시간..
정성껏 준비해주신 도시락으로 맛나게 냠냠 먹습니다. 
우리 초록동무들, 서로서로 음식을 나눠먹는 모습이 참으로 이쁩니다.

도시락을 먹고난 시연이와 은설이가 그새 맛난 음식을 또 만들었네요.
자연의 온갖 것들로 놀기도 하고 꾸미기도 하는 우리 초록동무들..
비록 꽃을 꺾기도 하고 열매를 따기도 하지만..
마음속 깊이 고마움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자연에 감사하고 행복해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서 하얀목련이 오히려 힘을 얻어 가는 듯 합니다.

열매로 풍성한 원적산의 10월..
가람이, 수진이, 시연이, 은설이, 충민이, 희건이 그리고 이슬과 하얀목련..
여덟 명의 즐거운 가을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