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초록동무 1학년 친구들과 만나는 첫날! 밤새 눈이 내려 많이 춥지 않아야할텐데 걱정되었습니다. 차가운 바람에도 원적산공원에 와준 친구들과 부모님 반가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여는 마당을 ‘동대문을 열어라’으로 열며 시작하였습니다. 첫수업, 우리 1학년 친구들, 부모님과 떨어져있어도 참 의젓하였습니다. 올해 자연에서 놀며 조금씩 몸도 마음도 자라고 자연의 소중함과 지혜로움을 깨우쳐가리라 믿어요. 개성만큼이나 이름표 꾸미기도 다양한 모습과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 친구들, 꽃샘추위에도 봄을 준비하며 기지개 펴는 자연 친구들도 찾아 관찰해보고 씨앗을 찾아 땅에 심어주며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딱따구리가 되어 먹이 찾는 놀이도 해보며 즐거워한 친구들, 북방산개구리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개구리 소리도 내보고, 개구리알도 관찰하고 만져보며 자연이랑 친구들이랑 서로를 조금씩 알아갑니다. 다음달에는 서로를 좀더 많이 알아가고 더 친해지겠지요.~ 대호야, 수현아, 서연아, 진영아, 태성아, 정우야, 재성아, 시원아, 다음달에 개구리 알들이 얼마나 자랐나 보기로 하였지요? 다음달이 기다려지네요. 다음달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신나게 놀아요.~ 감기로 못나온 택범이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달에는 꼭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