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첫 초록동무가 시작하는 날.
온 세상은 하얗게 색칠이 되어 있었다.
‘ 이제 봄이 오는가 보다‘ 라며 한 없는 즐거움에 들 떠 있었는데, 때아닌 눈은 이제 막 초록동무를 시작하려는 나에게 다시금 긴장감을 가져왔다.
사각 사각..
눈을 밟으며 도착한 청량산에는 벌써 와 있던 가족들은 초록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새로 맞이하는 2학년 친구들은 누구들일까!
궁금증을 안고 몸풀기 게임을 하면서 한가족,두가족,..,2학년 친구들이 도착했다.
처음에는 누가 누구인지 약간은 서로간의 어색함이 있었지만 우리는 2학년이라는 동질감으로 금새 뭉쳐 나갔다.
‘아이들과 부모님과 함께 할 수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까치집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 가위바위보로 팀을 나누었는데 한 팀은 보모님이 모두 계셨는데, 한 팀은 동생과 형님이 초록동무에 함계하는 관계로 빠지다 보니 약간의 비율에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였다.
우리 2학년 친구들! 유연, 보근, 연우,민기, 민성,남재~ 다음에 또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