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재현, 지우, 영훈, 민지, 예령, 혜정, 지윤, 유민이와 함께 한 샛별반 초록동무 친구들은 생태계에서 모두가 하나이며 소중한 존재임을 안다는 것에 교육 목표를 두고 모였습니다. 이번 계양구 초록동무에서는 개별활동 전에 ‘명상’을 전체놀이로 시작했습니다. 고학년 친구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기도 하고 지루했던 모양입니다. 빨리 놀이 활동을 하고 싶어했던 아이들의 요구를 들으며 자연에서의 놀이에 많이 목말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달아 봅니다.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위해 가던 길에 아이들이 지난 달에 보고 싶어하던 도롱뇽 알을 보여주고 싶어 계곡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아이들에게 도롱뇽 알집을 관찰하게 하고 알집주변에 있는 환경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 생태계에서는 저 혼자 살아갈 수는 없는 거라고, 어느 것이 나쁘다 좋다 라고 할 수 없는 거라고.. 아이들이 너무도 신기해 하며 우리가 잘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들을 가져봅니다. 숲으로 이동해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로 짧게나마 만족하고 초록동무 활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짧게 끝나고 아쉬워 했던 놀이를 좀더 해 보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