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5월 초록 통합반 꾀꼬리 (산지기)반

2014년 5월 12일 | 초록동무


3월은 눈꽃으로 입이 얼었고,
4월은 기지개와 하품이 길어서 말이 적었고 ,
5월 녹음이 한층 푸르른 5월…….오월은 푸르고나 우리들은 자란다.
가정의 달과 함께 짝을 찾아서
눈맞춤의 사랑을 표시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좀더 배려하고 함께하는 
초록동무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달라졌어요. 
움츠러 들었던 입도 열리고.활기찬 수업으로 즐거움이 배가 되고.너무나 자유 분망한 하루였습니다.

도토리 다람쥐놀이로 전체 놀이를 하고 
엄지나무 쪽으로 가면서 수업의 줄거리를 간단히 설명 하면서 간다.

아이들은 다람쥐 놀이로 한바탕 뛰어다녀서인지 빨리 자리 잡기를 원한다.
문석이는 엄지나무의 기억이 되살아났는지
엄지나무를 한번 안아보고 가길 원하고.

숲으로 가는길에 쓰러진 나무에 올라가 출렁다리의 즐거움도 함께 하고 
혼자서 나무를 가로 질러 가기도 하고.

숲에서 자리를 잡고 반별 깃발에 그림을 그려넣고 족도리풀과 주변의 나뭇잎들도 관찰하고 
주머니속에 같은 짝을 찾아보고 각자의 물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새집을 지어주는
일로 마무리를 하고 각자 싸온 간식을 서로 바꾸어 먹어 보기도 한다.

돌아 오는길에 이민재의 전등사에 얽힌 전설에 관해 설명을 들었는데.
샘과 민재와 소통의 끈이 된것 같아 너무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도 많은 이야기를 해 주길 기대해 보면서 
6월의 변화, 변신되는 달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