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언제 가나 싶더니 어느새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네요.
하늘연달 연복초는 온 가족 가을잔치를 맑고 푸른 쉼터에서 가졌습니다.
연이은 연휴로 많은 가족이 함께 하지 못했지만 연복초 초록샘들이 준비한 신나는 놀이로 시작했어요.
모두 둥글게 모여 모둠을 나누고 “안녕하세요? 가위바위보~”하며 땅따먹기를 합니다.
작은 친구들에게 몸을 낮춰 눈 맞춤을 하는 부모님들 모습도 참 정겹습니다.
자연 안에서 초록동무는 누구나 품는 가족이지 않을까 싶네요.


모둠별로 환경공단 산책을 해요.
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가을을 보내는 자연 친구들을 만났어요.
호랑거미는 알을 낳아 알집을 만들었고 무당거미는 조만간 알을 낳을 듯해요.



고리 던지기 놀이를 위해 만든 칡덩굴 고리를 통과해야 다음 놀이를 할 수 있대요.
사무처에서 지원 나온 초록지렁이님과 넝쿨님이 간신히 통과했어요.

사무처에서 지원 나온 초록지렁이님과 넝쿨님이 간신히 통과했어요.


이제 모두 모여 손수건 염색을 해요.
금낭화샘이 밤새 끓여 준비한 소목과 치자 염료에 손수건을 재미난 무늬를 상상하며 합니다.

금낭화샘이 밤새 끓여 준비한 소목과 치자 염료에 손수건을 재미난 무늬를 상상하며 합니다.


손수건이 노랗게, 분홍빛으로 물드는 동안 한 쪽에선 우유팩 딱지 접기를 부모님들이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요즘은 문방구에서 파는 플라스틱 재질의 딱지만을 알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모두 딱지 접기를 신나게 배워 학교 친구들에게 가르쳐 준다고 하네요.

요즘은 문방구에서 파는 플라스틱 재질의 딱지만을 알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모두 딱지 접기를 신나게 배워 학교 친구들에게 가르쳐 준다고 하네요.


어머님들 제기차기 시합도 열렸어요.



칡덩굴 고리던지기 삼매경에 빠진 우찬과 영찬 가족…

손수건이 곱게 물들어가고 맛있는 점심을 함께 나눕니다. 이제 휴지대신 손수건을 항상 갖고 다니기로 해요~^^

나만의 도토리 연필 인형 만들어요. 초록둥무들만큼이나 개성있는 연필 인형들 모습입니다.



초록지렁이님께 자연과 아이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실뜨기 놀이도 해요.



11월은 초록동무 맺음식이 있습니다.
어느 해보다 사건사고가 많아서였는지 다른 해보다 훨씬 빨리 지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고 공부할 수 있는 초록세상을 만들어야겠죠?

어느 해보다 사건사고가 많아서였는지 다른 해보다 훨씬 빨리 지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고 공부할 수 있는 초록세상을 만들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