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찔레반 모습^^

2014년 10월 31일 | 초록동무

<계양산에 진달래가 핀 봄날>
<시이소 놀이>
 <3월의 첫 만남때 >
<찔레반 -초록동무 친구들>
 
초록동무 친구들이 계양산에 처음 온 날 아침에 봄눈이 내렸다봄눈을 맞으며 시작한 초록동무가 어느덧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맞고 있다.
처음 계양산에 올 때는 작고 어렸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몸과 마음이 훌쩍 자랐다
우리는 가을 숲으로 들어가 열매 씨앗의 즐거운 여행을 엿보기로 했다.
 계곡으로 들어가 손대면 톡톡 터지는 물봉선을 건드려주고 물봉선이 터지는 느낌에 깜짝 놀라 뒷걸음치면서 즐거워 아이들.
 
미국가막살이를 만나서 친구를 향해 사랑의 화살을 쏘아보고,
가을 계수나무 숲길을 걸을 때면 달콤한 향기에 허기가 밀려왔는지 배고프다고 하는 아이도 있었다.
숲길을 걷다가 쓰러진 아까시나무가 있어 두 팀 찔레팀, 코알라팀 두 팀으로 나눠서 가위 바위 보를 했다.
 이긴 사람은 앞으로 전진, 진 사람은 내려서 뒤로 가기. 엎치락뒤치락 불꽃 튀는 신경전 끝에 결과는 코알라 팀의 승리였다.
 
나무위에 올라가서 균형을 잡아보고 옆 친구가 쓰러지려고 하면 손을 내밀어 잡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그들 사이에서도 따뜻한 정이 느껴졌다.
점심을 시간은 또 하나의 나눔의 시간이다.
자기들이 싸온 음식을 나누고, 한 달 동안 지낸 이야기를 나누고,
밥을 먹고 놀이 할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