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초록동무 양귀비반(5학년)

2015년 5월 26일 | 초록동무

 <양귀반 친구들의 모습-계양구 5학년 >

 

 

 

5월 싱그러운 초록의 계절처럼 아이들도 빛나는 얼굴로 만났습니다. 
우리반은 아이들과 계양산을 일주 하며 봄의 향기를 느끼고 곤충들을 만났습니다. 

느티나무에 낳아 놓은 무당벌레의 주황색 알들을 찾아 관찰하고 
보리수 나무에 핀 꽃의 꿀을 먹으러 온 곤충들의 날개짓 소리를 들었습니다.
 종이컵에 집을 짓는 쌍살벌의 행동에서 우리가 함부로 버린 쓰레기가 
누군가에게는 집으로 사용될 거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아이들도 신기해 했습니다. 

봄 가뭄이 심해서 말라버린 계곡에서는 도룡농과 올챙이들의 힘겨운 사투에 맘 아파했습니다. 
솔 숲에서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기를 발산하고 온 산을 뒤덮은 송화가루의 엄청난 양에 놀랐습니다. 
계수나무의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우리는 반 나절을 계양산에서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