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초록동무] 5월 2학년 사과나무 휴림 모둠

2015년 5월 31일 | 초록동무

부평초록동무 2학년~ 5월의 모습

5월의 주제는 ‘어울림과  나눔’입니다.

입하를 지나 여름이 금방 찾아온 듯 더워진 날씨 원적산도 아이들도 활력이 넘칩니다.
먼저 손바닥씨름으로 몸풀기를 하고 원적산의 달라진 모습을 찾아봅니다. 그리고 서로 도와주고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진딧물과 개미, 무당벌레의 관계도 금방 찾아냅니다. 그리고 식물과 곤충들이 서로 어울리고 서로 돕는 모습도 찾아냅니다. 

가던 길에  지난 달에 살구꽃이던 살구나무는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일부 열매는 떨어져 있어서 왜 익을 때까지 열매를 달고 있지 않고 떨어뜨리는 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떨어진 열매를 관찰해보고 열매던지기 놀이도 해보았습니다. 살구나무는 우리친구들에게 놀이감도 나눠주지만 조금더 있으면 맛있는 열매도 나눠주겠지요?

그리고 예쁜 풍경은 액자에 담아 마음속으로 간직해보기로 합니다. 액자로 담아보는 활동은 남자친구들은 흥미를 못느끼고 다른 놀이에 집중을 합니다.  반면 여자친구들은 계속 액자를 들고 다니며 여러 풍경의 액자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봄풍경을 느끼고 바로 손수건에 봄빛 물들이기를 하려하였는데 배고프다고 외치는 친구들!!! 
점심을 맛있게 나눠먹고 손수건 물들이기도 하고, 철쭉으로 머리핀과 꽃다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올챙이가 얼마나 컸는지 만나려가려 하였는데 시간이 후딱~ 지나 못 갈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친구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얼음땡놀이’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잘 어울리는 모습은 자연에서도 친구들사이에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끝날 시간이 다 되어 내려오던 길에 보도블럭으로 나와있던 지렁이를 발견한 친구들, 몸이 마를까봐 물도 묻혀주고 흙으로 옮겨주기도 하였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초록동무 친구들,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모습이 참 예뻤답니다.  “다음달 초록동무에서도 우리 즐거운 시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