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부터 내리는 비에 밤새 오늘 수업을 할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메르스 덕분에 6월에도 서초동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 상황!!
얼마나 고대하고 고대한 7월인데 !
태풍이라니! 정말 기암할 노릇이다. 그러나 늘 인간은 어려울때 단단해 지고 의지를 불태우게 되는법.
아침일찍 제비꽃샘과 “한분이라도 오신다면 오늘 서초동은 합니다. 참석여부 문자답 주세요?”하자
불참과 참석의 답문이 오기 시작했다.
9명 정도의 온다는 답문^^
비와 숲이 만난 석남약수터는 청량하기 그지없다.
툭!툭!투둑, 투두둑~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상쾌함을 한층 업~
< 6살 재현이의 오늘의 한마디 >
“비가 온다고 쉽게 포기하지마”
이런 씩씩한 어린이가 있어 비가 와도 신나는 석남약수터가 되었답니다.
– 오늘의 사진협찬에 황금빛맘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