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맺음날 날이여요.
비가내리는 가을날 집에서 늦잠을 자고 싶었을텐데도
마지막 맺음식 날이라고 함께 해준 친구들이 반가웠습니다.ㅎㅎ
11월맺음식에는 부평 초록동무 전체가 길다란 나무집을 만들어 보았어요.
지난달에 지었던 집보다 더 아늑해서 이곳에서 하룻밤 자고 가자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나무집 안에서 누워서 하늘도 보고 이슬비의 감촉도 얼굴에 느껴 봤는데 어찌나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얼굴에 다가오던지 행복해서 잠시 눈을 감기도 했답니다.
모두가 함께 집을 짓는 것도 좋았지만
내 옆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에서
가슴에 무언가 가득 차올랐는데 표현이 잘 되지않네요. ㅎㅎ.
서로가 주고 받는 눈빛들과 웃음소리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더 놀고 싶었는데 시간이 짧아 아쉬웠어요…
<낙엽축구>
<나무 집 짓기>
옆집이였던 사과나무샘 반 친구가 호기심에 깍꿍놀이를~ㅎㅎ
<꼬물이들이 우리 친구들에게 분양 되었어요^^>
<부평초록동무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