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청량산자연학교 가족들과…

2012년 12월 31일 | 자연학교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은 2012년 겨울 시작, 이제 몇 시간 후면 새로운 한 해가 시작이네요. 어느 순간부터는 세월이 참 빠르구나!~ 생각하면서도 하루가 가는 거에 대해 조금 무뎌지는 듯합니다. 청량산자연학교 가족들을 처음 만났을 땐 청량산이 연둣빛이 찬란했었는데 어느새 꽃피고 열매 맺어 흩날리니 새봄을 준비하는 겨울을 맞이했네요.

재서가족과 현석이와 윤석이 가족, 예린이와 보근이 가족과 규대가족이 함께했습니다. 무척이나 춥고 눈이 쌓였지만 함께 하신 가족들이 추위에 떨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동유수지에서 겨울철새들을 만나기 위해 녹색연합 회원이시며 저어새섬사람들의 푸른숲 선생님이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청량산자연학교 가족들에게 저어새와 새에 관한 좋은 얘기를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늘 자연의 모습으로 맞아주시는 푸른숲님께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늘 함께 하는 시간을 기다려 온 청량산자연학교 가족들은 내년에는 초록동무와 게눈에서 또 다른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고 많이 고마웠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만들어서 이웃에도 나눠주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동막역에서 푸른숲님으로부터 저어새와 새에 관한 얘기를 듣는 시간..

재서와 함윤주님, 재서는 폐렴으로 한 주간 학교에도 못갔는데, 청량산자연학교에 꼭 가야한다고 왔어요. 그렇지만 날이 엄청 추워서 새를 관찰은 못하고 귀가했답니다. 못내 아쉬웠지만 그래도 건강이 먼저이지요. 재서, 늘 몸튼튼 마음튼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