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늘말나리꽃이…

2006년 7월 6일 | 자연학교

7월 계양산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온 산이 진녹색으로 한치의 틈도 없이 하늘을 가리워서인지 계양산 숲길은 어둡기조차하였습니다. 입구에 노란 좁쌀풀꽃이 이쁘게 피어 있고 개망초는 길 양옆에 하얀 꽃밭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몇달째 애기똥풀은 여전히 피어있었고 분홍빛 여우꼬리처럼 막 피어나기 시작한 꼬리조팝나무… 그리고 길가 조그맣고 노랗게 핀 짚신나물… 드디어 한달전부터 기다려온 하늘말나리가 막 봉오리를 맺기 시작했는데 딱 하나가 피어있었습니다. 반갑고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