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새 현장교육

2006년 3월 25일 | 숲해설가양성교육

인천에서는 새를 보러 어디로 가야할까요?? 송도갯벌도 매립되어 사라지고… 산으로 가자니 산에서 사는 녀석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기란 만만치 않고…. 청라매립지… 이곳은 인천사람들이 새를 관찰하러 갈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장소랍니다. 2006년 환경해설가 전문가 과정의 교육일정으로 현장으로 새를 관찰하러 가보았습니다.

첫번째 현장교육! 봄나들이의 기분이었지요? 무었을 보고있었는지… 기억하세요? 논병아리였던것 같은데… 필드스코퍼로 보면 새가 두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집니다. 멀리 정답게 이야기 나누는 괭이 갈매기 한쌍이 보이네요… 이제 자리를 옮겨 뚝방위에 올라 갯벌에서 서식하는 새들을 보았지요. 사진은 잘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보는 새는 검은머리 물떼새 입니다. 신만덕 샘~~ 지난번과 다른새 맞죠? ^^ 박성근 박사님으로 부터 듣는 새 이야기.. 역시 현장이 좋아요.
위에 올린 사진 외에도 저수지에 한가로이 떠다니는 논병아리도 보았고, 재잘재잘 이쁜 소리를 내며 가만있을 줄 모르는 붉은머리오목눈이도 보고, 갯벌위를 유유히 걸어다니며 갯벌생물을 잡아먹는 알락꼬리마도요, 검은머리갈매기 등도 보았지요… 아주 많은 새를 볼 수는 없었지만 이름을 알고 그네들의 생김새를 관찰하며 생태까지 살펴보고 나니 새들과 무척 친해진 기분이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셨어요?? 현장에서 찍었던 사진들… 느낌들.. 함께 나눠요. 이곳에서 이 공간은 환경해설교육과정을 듣고 있는 여러분의 공간이거든요… ^^                                                                                                                          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