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환경해설가 교육 첫날로 계양산에서 자연놀이를 하였어요. 그동안 교육실에서 서로 뒤통수 보며 강의를 듣다가 계양산 너른 곳에서 뛰어 놀며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하루였습니다. 양윤화샘이 시작전에 부엉이를 찾아보라고 하셨죠. 모두들 와 여기에 부엉이 살아요? 하면서 어리둥절하였습니다. 그때 어디서 열매다! 라는 이야기가 들려왔어요. 바로 회양목의 열매가 부엉이를 닮았다는 것이었어요. 회양목의 꽃을 보며 좋아하는 황현옥님 부엉이는 날아다니는 거 아닌가? 하며 부엉이를 열심히 찾고 있는 민들레님 회양목 열매 껍집을 자세히 보면 부엉이를 닮았어요. 그 계절에 그 시기에 봐야 하는 것들 있대요. 이 시기에는 생명을 가득 품고, 막 잉태하려는 계양산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3모둠으로 나눠 모둠원끼리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보았어요. 자 이제부터 피카소도 저리 울고 갈 정도로 잘 그린 3기 환경해설가님들의 초상화를 함 보셔요. 누굴까요? 신선희님 누굴까요? 김혜경(돌멩이)님 누굴까요? 전혜진님 누굴까요? 이옥순님 누굴까요? 김동준(민들레)님 누굴까요? 송민수님 누굴까요? 임양숙(아그) 누굴까요? 최문희님 누굴까요? 도요새님 누굴까요? 김영미님 누굴까요? 이재남님 누굴까요? 남도연님 누굴까요? 문소현님 누굴까요? 조경애님 누굴까요? 변숙이님 누굴까요? 안응순님 누굴까요? 김형문 누굴까요? 김금전님 누굴까요? 김영주님 누굴까요? 정성혜님 안타깝게 황현옥님 초상화는 받지 못해 올리지 못했어요. 그대신 앞으로 님의 사진이 많으니 섭하지 마셔요. ^ㅠ^ 이동중 너른 계양산 잔디에서 동물의 왕국이란 게임을 통해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이해하는 놀이를 진행했습니다. 오랫만에 뛰어다니면서 놀았더니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땀이 송글송글 자. 이제 호랑이가 되어 늑대, 여우, 토끼를 잡아보는 거예요 두근두근 자 호랑이 나섰다. 토끼 좀 잡자. 에구머니나. 호랑이 여우, 늑대, 토끼 잡으러 가세요. 호랑이인데… 토끼는 다 어디로 갔지? 토끼 잡으러 가자!! 정말 동물의 왕국을 보는 듯 해요. 이 놀이를 통해 동물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사는지 몸소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뛰다가 넘어지신 분들이 꽤 있으시던데 몸은 괜찮으신지… ^_^ 수업 중 재밌난 에피소드 일들 댓글 부탁해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