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또랑 후기

2013년 5월 18일 | 또랑

안녕하세요

후기 오랜만에 쓰는 것 같네요… 아무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달에는 공촌천 상류 쪽으로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수로를 지나 반대방향으로 갔다.

수로를 지나기 전에는 물이 눈으로 대강 봐도 맑아 보였지만 수로를 통과한 직후의 물은 많이 탁해 보였다.

녹조도 많이 떠있었다. 

그런데 생물들이 살기에는 1급수라고 한다. 

주변 식물들이 그 물을 정화해주고 있다고 한다. 

공촌 1교까지 걸어가면서 플라나리아, 개구리 알, 물달팽이도 보았다. 

왠지 내가 귀여워하던 갯벌의 민챙이가 떠오르기도 했다. 

공촌1교에 섬같이 생긴 것이 하나 있었는데, 인공섬이라고 한다. 

정수와 다르게 유수는 물의 속도가 빨라서 물이 다 정화되기도 전에 바다로 빠져나갈 수 있어서 중간 중간에 물의 

속도를 늦춰주고 정화도 시키는 섬을 만든 거라고 한다. 

지난 달에는 도롱뇽을 봤지만 이번엔 더 많은 종류의 생물들을 봤다. 

작년 중 3, 1년 동안은 세어도 주민분들 모니터링 하느라 생물들을 거의 못 봤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다.

 
아직 분위기는 제대로 잡히지 않았지만 매달 하면 할수록 더 탄력이 붙고 재미있게 할 것이다.

다음부터는 직접 사진 찍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