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공촌천 탐사

2013년 6월 16일 | 또랑

오늘 대인고등학교에서 만나서 공촌천 중류로 출발했다. 
우리조도 출발해야 하는데, 유기견 한 마리가 우리근처에서 계속 서있었다. 
우리가 움직이면 따라오고, 다른 곳으로 가도 따라왔다. 그래서 얼른 뛰어서 도망을 치고, 파출소에 전화를 걸었다. 나중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강아지가 이미 사라졌다고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공촌천을 탐사했다. 처음으로 우리가 만난 것은 배추흰나비였다. 배추흰나비의 날개에는 가루가 있는데, 그 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한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 가루의 진짜역할은 비가 왔을 때, 날개가 젖지 않도록 하는 역할이었다. 배추흰나비의 입도 선생님이 펴주셨는데, 길이가 약 2센티는 되어 보였다. 
계속 이동하면서 이번에는 풀피리를 만들어 봤다. 처음에는 선생님이 주신 것으로 해봤는데, 버드나무로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버드나무로 만드는 방법은, 겉껍질과 속을 분리한 뒤에 바람을 불어넣을 곳을 벗겨내는 것이었다. 버드나무 풀피리는 내가 제일 먼저 만들어서, 뿌듯했다. 
이동하면서 칡이 나오면 칡으로 폭죽놀이도 하고, 마름은 잘라서 공기주머니를 봤다. 
그 외에도 흔들면 소리가 나는 소리쟁이를 봤다. 게다가 오늘은 김밥도 배터지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번에는 나뭇잎으로 피리부는법을 가르쳐 주신다고 했는데 정말로 기대가 된다. (덥지만 않다면 ^.^;;;)


배추흰나비 발견~~~!!!


나비와의 만남^@^


꽃으로 왕관을 우와~~~


논발견 여기서 새 세마리를 찾아보세요.. 깨알 등장 ㅎㅎ


파에도 꽃이 핀데요~~~


풀피리 소리가 길이에 따라서 다르게 나요


이게 돼지 머드라 째든 어떤 식물발견


여기가 진짜 중류


마름을 보고 있어요. 공기주머니가 있었습니다.


이걸로 폭죽을?!?!?!?!?!?!?!


이렇게 하고 손으로 후려치면 소리가 퍽 하면서 터져요


어도라고하는데 물고기가 읍써????


과수원인데 거 종이봉지 누가 다 씌웠을꼬??


방패벌래 몸을 나무사이에 숨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