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또랑♪활동 후기입니다

2013년 6월 18일 | 또랑

<6월 또랑> – 주제: 하천의 다양한 모습들

 

이번 달 <또랑>은 공촌천의 중류에서 활동했습니다. 저번달에는 공촌천의 상류에서 활동을 했고, 하천 변에 사는 생물들, 하천에 사는 생물들과 만났습니다. 공촌교에서부터 빈정교 다음 다리까지 하천을 거닐며 식물들도 보고, 징검다리도 건너고 보위에 올라가보기도 했습니다. 

16일 아침 오전 9시 50분에 대인고등학교에서 32명의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모둠별로 공촌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전에는 날씨가 흐리고 바람도 선선해서 활동하기 좋았습니다:)

가장 처음에 만난 식물은 노란꽃창포였습니다. 잎으로 돗단배를 만들어서 물에 띄워보았습니다. 

누가누가 멀리 까지 나가나 시합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고요한 물살로 두둥실 떠다니기도, 물살이 센 곳에서는 수풀로 좌초되기도 했습니다. 다음번에는 풀잎으로 돛단배 만드는 법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금계국으로 왕관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노오란 꽃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두 줄기를 연결해서 머리에 고정해보았는데 그럴듯한 꽃왕관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어느 왕관보다 예쁜 왕관입니다.

 


공촌천 주변의 모습입니다. 공촌천 양쪽에는 빌라, 아파트와 같은 건물도 있고 이처럼 농사를 짓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공촌천의 물이 농수로 쓰인다고합니다. 논에는 백로가 종종 보입니다. 백로는 주로 수목이 자라는 해안이나 습지에서 서식합니다.주로 물고기를 잡아먹지만 각종 수생동물, 파충류, 새, 곤충 등도 먹습니다. 


풀들이 많이 자란 모습입니다. 지난 달 상류에서 본 모습모다 풀들이 훨씬 무성히 자랐습니다. 쇠뜨기, 달부리풀, 개망초, 물쑥 등 다양한 식물들이 많습니다. 


버드나무 가지로 피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피리를 만들어서 불었는데 소리가 나는 친구들도 있고 안 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버드나무 피리소리 한 번 듣고싶지 않으세요?:) 공촌천에는 이렇게 진귀한 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름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입니다. 물위에 뜨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에 연결된 줄기에 공기주머니가 있는데 이로 인해 물에서 뜰 수 있다고 합니다. 잎이 마름모꼴 비슷한 삼각형이고 잔 톱니가 있습니다. 

잎을 손으로 내려치니 ‘퍽’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 잎은 무슨 잎이었을까요?

 

 

공촌천 주변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공촌천 주변에는 이런 농경지도 있습니다. 하천 변 중간중간에는 벚나무가 있었습니다. 버찌를 따서 열매즙을 아이들 얼굴에 묻히면서 장난을 치고 놀기도 했습니다.^^

 

이번 달은 공촌천 중류에서 놀았습니다. 하류로 내려가면 내려갈 수록 만나는 생물들도 많아집니다. 다음 달에는 하수종말처리장에 가서 생활하수가 어떻게 정화되는 지를 살펴봅니다. 그럼 다음 달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