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 4조 3월 후기 – 이하령

2014년 4월 1일 | 또랑

지난 일요일에 2014년 첫 또랑 활동을 했습니다!!! 와아ㅏ! 2014년 첫번째 활동지는 작년에 늘 가던 공촌천이 아니라 멀리 전주에 있는 전주천이였습니다. 멀리 차를 타고 가서 힘들 뻔 했지만 콩나물국밥이 맛있었기 때문에ㅋㅋㅋ 저는 좋았습니다ㅋㅋㅋ 물론 전주 활동이 좋았던 이유가 국밥만은 아니었습니다. 전주천은 한눈에 보기에도 맑았고 상류로 가니 도시하천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전주천은 일급수에 사는 물고기인 쉬리가 사는 유일한 도시하천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아름다운 전주천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콘크리트 바닥을 가진 죽은 하천이였다니,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다른 도시하천도 전주천처럼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기도 했습니다. 상류쪽에서 내려가다 ‘여울형 보’ 를 발견했습니다. 산소를 공급하고 물을 깨끗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고무 보’ 도 있었는데 콘크리트로 된 보 보다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그옆에 물고기들이 다닐 수 있는 어로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도시하천들 중 유일하게 쉬리가 산다는 전주천, 전주천을 보고 ‘우리가 또랑활동을 하는 공촌천도 저렇게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1년 동안의 또랑활동을 힘차게 할 수 있는 좋은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왜인지 사진이 한꺼번에밖에안올려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