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늦은 후기입니당 6월에갔었는데…! 공촌천 답사를 하기 전에 공촌천 옆의 공터에서 피구를 했습니다! 피구를 하기 위해 선을 그리는 게 좀 어려웠지만…ㅋㅋ 재미있었습니다 색다른 경험이였어요. 저희 조와 토끼풀 조 모두 2명씩밖에 오지 않았기때문에 합쳐서 다니기로했습니다. 주제는 상류와 저서생물, 식물 보기! 그렇게 조를 편성하고 주제도 정하고 상류쪽으로 들어갔는데 물이 완전 흙탕물이였어요..ㅠㅠ 옆쪽 흙도 완전 무너져내리고.. 그 전날 까지는 정말멀쩡했는데 하루사이에 공사가 진행된 것 같았습니다. 약간 어이없기도 했습니다. 밑쪽으로 좀 더 내려가니 원추리도 보고 개망초, 잎이 세개인 어떤 콩과식물도 봤습니다. 또 조원들의 관찰력으로 꽃게거미도 만났습니다. 밑쪽으로 내려가면서 무당벌레 벌레기, 갈대 등도 보고 개미들이 바위 밑으로 번데기를 옮기는 것도 봤습니다! 그냥 길에 있는 바위들 밑에 번데기를 옮겨 놓고 있었는데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굉장히 신기했어요. 뜰채로 생물들을 떠서 관찰하는 활동도 했는데 물당팽이, 플라나리아(눈이 진짜 귀엽더라고요ㅋㅋㅋ), 미꾸리도 관찰했습니다. 관찰 후 갈대로 배를 만들어서 띄우는 활동을 했는데 만드는 게 쉽지 않고 제 것은 모양도 썩… 멋지진 않았지만 막상 띄우고 나니 뿌듯했습니다. 다른 조와 같이 다니는 활동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잘 참여도 못 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신기한 것들도 많이 봐서 뿌듯했고 수많은 생명들을 품고 있는 공촌천의 가치를,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몇 조씩 같이 다니는 것도 재밌을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