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코스로 나눠 골프장 예정지로 탐사를 떠났습니다.
시작부터 삵 발자국이 반기고 개울가에는 둑중개가 돌 밑에 숨어 겨울을 납니다.
신기하게도 산 중간에 너른 습지가 발달해있었는데…여름에는 꼬마잠자리 군락지로 변한다네요.
마을 바로 앞에 골프장이 들어서면
유기농으로 20여 년 힘들게 터를 닦아온 마을주민들도 동물들도 힘든 삶이 될 터인데
누구를 위한 골프장인지~ 2박 3일 내내 맘이 무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