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철원 야생동물학교-둘째날

2013년 1월 30일 | 계절학교

한탄강….용암이 식으면서 갈라져 생겼다는 한탄강답게 수직절벽을 이루는 곳. 임꺽정 동굴도 올라가보고 싶은 
      맘은 굴뚝인데 여기에서 그만~^^ 

 

 철원야생조류보호협회에서 그 동안 구조된 동물의 실감나는 강의와 설명

 날개를 다쳐 방생이 어려운 수리부엉이….우리를 보자 깃을 부풀리는 위협행동에 안쓰러운 마음이 가득~

 

 민통선 안 통일전망대….바로 앞에는 철책이~우리는 아직 분단 중인 국가
                                            언제쯤이나 서로 총부리 겨운 이 곳에 평화가 찾아오려나~

 

‘철마는 달리고 싶다’ 월정리 앞에서….민통선 안의 어깨를 내리누르는 위압감을
                                                                  아이들은 웃음과 놀이로 한방에 날려보내네요.^^

  

 

 겨울에도 15도 물이 샘솟아 야생동물의 식수원이 되주던 샘통….지금은 보호구역에서 해제돼 비닐하우스에 
                           물 대느라 동물들의 휴식처라는 옛 명성은 사라지고~

 호화로운 밥상…부모님들이 보내주신 다양한 반찬으로 매끼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약속으로 활동에 방해 안 돼게  ‘핸드폰 자율적으로 쓰기’를 정한 우리 모둠….
                    생각보다 안 썼다는 친구도 있고
                    제어하기 힘들어 하던  친구도 있었죠.
                    많이 하는 친구한테는 옆에 가서 놀아주겠다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자기 생활을 잘 가꾸어 가기를 바라고,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안 돼도 자꾸 해 보려는 장한 ‘나’ 한테 칭찬해 주면서 살아요.

짝을 찾아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며 사는게 ‘두루미의 평화’인 것 처럼
힘들어도 나를 나답게 하는 각자의 좌우명 새기면서….서로 도움 주면서 살자! ^^

이번 캠프동안 우리 모둠 친구들 덕분에 즐거웠고, 약속 한 가지 더 있지?~
후기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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