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녹색순례 둘째 날 친구들이 가수리, 제장마을, 정선아리랑으로 삼행시를 지었습니다.
참나무모둠 / 장지우
가: 가장 맛있는 밥들을 했던 곳.
수: 수목원처럼 경치와 꽃들이 많고 노을이 정말 예뻤던 곳.
리: 이런 곳을 가족과 가고 싶은 곳.
참나무모둠 / 한인희
가: 가로수가 있던 운치있던 가수리
수: 수놓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곳
리: 이런곳이 여러곳 이 있을까?
참나무모둠 / 윤성원
제: 제주왕개미와
장: 장수하늘소가 서식할수 있게끔
마: 마을
을: 을 가꿀까?
하얀제비꽃모둠 / 경어진
정: 선경치 벗삼아, 바람따라 강길 걸으니 우리엄마얼굴
선: 하네.
아: 름답던 그 청춘, 당신 삶 다 바쳐 걷기힘든
리(이): 길, 내게 바람이 돼주셨지. 아리랑 아리
랑: 정선고개 넘으면 우리엄마 고운미소 솔향따라 함께하네
*부연설명 : 비록 이틀이었지만, 동강길을 걸으며 발주변 개망초보다, 스치는 솔내음보다 아름다운 엄마의 얼굴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시원한 바람 덕에 어제보다 유독 걷기 쉬웠던 오늘처럼 엄마는 늘 제 곁의 동반자이자, 발걸음을 가볍게해주는 ‘바람’같은 존재이셨기 때문이죠. 정선의 수려한 경치 따라 솔향과 함께 걷는 나그네가 되니 오늘은 ‘바람’이, ‘우리엄마’가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정선 아리랑이 흐르는 아름다운 이곳의 이야기보따리를 엄마에게 풀어놓아야겠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품위가 흘러 넘치고, 요리를 7성급 호텔 주방장보다 잘하고, 환경과 아이들을 사랑하며, 지구 최고 농부이자 일본어마저 잘하는 세계최고 시인인, 우리엄마, 녹색연합의 화룡점정 꽃다지 너무 사랑해요♥)
하얀제비꽃모둠 / 장원석
정: 정선에서
선: 선선한 바람 맞으며
아: 아!
리: 이곳에서
랑: 낭낭한 새소리을 들으며 걷는다.
하얀제비꽃모둠 / 원종서
가: 가장
수: 수자원이 필요한
리: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 부연설명: 수자원이 필요한 것은 걸을 때 물이 하기 때문입니다.
하얀제비꽃모둠 / 윤성원
후기
: 일본왕개미, 한국홍가슴개미, 곰개미, 주름개미, 스미드개미, 풀개미, 톱하늘소, 애호랑나비, 산제비나비, 실잠자리, 노린재, 호박벌, 쌍살벌, 거저리, 곱등이, 방아벌레, 띠노래기, 돌지네, 땅지네, 말매미, 먹바퀴, 갈색여치, 중베짱이, 무당개구리, 참개구리, 민냄새개미, 황털개미, 그물등개미, 흑색패인왕개미, 뱀잠자리, 물잠자리, 양봉꿀벌, 대모벌, 짱구개미, 고동털개미, 동양달팽이, 명주달팽이, 줄장지뱀, 제비, 귀뚜라미, 차주머니나방암컷, 적송, 아카시아